사회 사회일반

남경필, 아파트 경비 고용 해법 마련차 현장방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비원 고용유지에 성공한 우수 아파트를 찾아 해법 마련에 나선다.

남 지사는 23일 오후 4시 과천 주공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 경비원 고용유지 등 노사협력 우수 사례를 청취하고 확산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남 지사와 찾아간 과천 주공아파트 10단지는 경비근로자에 대한 직접고용과 노조활동 인정으로 노사협력 우수사례 아파트로 평가받는 곳이다. 10단지는 명절휴가비 등 각종 수당 외에도 재활용품을 거둬 판매한 대금 전액을 경비원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160~180만 원 선인 경비원의 월 임금을 내년에 3% 인상할 계획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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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과천 주공 10단지 외에도 경비원 처우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수원 신원미주, 파주 쇄재마을5단지의 입주자 대표와 관리자도 함께한다.

수원 신원미주 아파트는 경비원 직접고용을 통해 처우개선을 한 곳으로 매월 재활용수당 4만 원과 청소수당 4만 원을 별도 지원하는 것 외에 1년에 2번 15만 원씩의 명절수당과 여름휴가비 10만 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파주 쇄재마을 5단지 역시 재활용 수당과 여름휴가, 명절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주민, 경기근로자 간 체조 시간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 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신계용 과천시장,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장, 입주자대표, 아파트 경비근로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연희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오늘 행사는 남경필 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가 처음 나서는 현장 방문”이라며 “우수사례를 전 시·군으로 확산시키고 중앙 및 시·군 시책과 연계함은 물론 고령자 고용안정 등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는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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