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쿠웨이트 왕세자 새국왕으로 책봉




쿠웨이트의 셰이크 사드 알 압둘라 알 사바(77) 왕세자가 15일 새로운 국왕으로 책봉됐다. 쿠웨이트 내각은 이날 “헌법 및 왕위 계승관련 법률에 따라 셰이크 사드 왕세자를 새 국왕으로 책봉한다”고 발표했다. 셰이크 자베르 알 아흐메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은 이날 8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셰이크 자베르 국왕의 동생인 셰이크 사드 국왕은 지난 78년 후계자로 결정된 후 실질적으로 쿠웨이트를 통치해 왔다. 따라서 내정 및 대외 관계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그 또한 고령인 데다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는 지난 91년 이라크 침공을 받은 이후 미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해 오면서 현재 미군 3만명과 미국 민간인 1만3,000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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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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