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삼(19ㆍ두산)과 채병용(27ㆍSK)이 한국시리즈로 가는 길목에서 운명의 선발투수 맞대결을 벌인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과 김성근 SK 와이번스 감독은 10일 오후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09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홍상삼과 채병용을 내세우겠다고 9일 예고했다.
홍상삼은 올 시즌 9승6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올해 SK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9.95에 2패만 기록했다. 채병용은 올 시즌 3승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으며 두산을 상대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