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나누면 커집니다] 예금보험공사

반기별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


이승우(가운데)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1부서1가정(시설) 돕기 운동’ 일환으로 매주 셋째주 화요일에 펼치는 무료급식 행사에 참석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보제공

예금보험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은 다른 공공기관이 공헌활동에 나선다고 덩달아 대외적 활동을 펼치는 구태의연한 자세에서 벗어나 모든 임직원이 책임감으로 전사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서겠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학사업은 예보의 사회 공헌활동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매년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수도권 학생 1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교육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공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장애우 학교인 정진학교 학생들의 학업지원을 위해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토요수업 보조교사로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장애우 학생들의 학습에 필요한 학습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지난 2005년11월부터 실시하는 1사1촌 운동 역시 대표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이다. 1사1촌 운동을 통해 자매결연을 맺은 농촌마을을 찾아 일손이 부족한 봄철 농번기에 사과 열매를 솎아내거나 가을 수확시기는 열매 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1사1촌 운동과는 별도로 부서별 자율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서별로 19개 팀을 구성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과 사회복지시설과 결연을 맺어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1부서1가정(또는 시설)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독거노인 등에게 무료급식 행사를 실시한다. 지난 9월에는 민족의 명절 충추절을 맞이해 김장김치 제공은 물론 급식소 식판 교체 등 특별급식활동을 펼쳐 사회복지단체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한 가정을 위해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랑의 집 고치기 활동’을 분기별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청계천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매월 청계천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랍이나 지갑에 잠자고 있는 동전을 모아 우리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도 반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과 노조위원장을 공동단장으로 160명의 임직원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조직인 ‘예보사랑 나누미’를 출범시켰다. 특히 올해 6월에는 사옥 1층 로비를 시민 쉼터로 리모델링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도 했다. 휴식공간에는 커피점과 소파 등을 갖췄고 인터넷 PC와 현금인출기 등을 설치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누구나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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