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99강원도국제관광박람회] 51일간 48가지 볼거리 풍성

◇전야제「천년 손님 오시는 길」이라는 주제로 내달 10일 오후5시부터 시작한다. 대규모 유등행렬과 엑스포영상, 외국단체의 민속공연이 막을 연다. 현대무용과 신세대 가수, 국내 유명 성악가의 축하공연에 이어 국악공연,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개막제 11일 오전9시 엑스포광장에서 길놀이, 마당놀이, 축시낭송, 백두산·금강산·설악산·태백산·한라산 등 백두대간의 흙과 물이 합치는 의식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상설공연 매일 오후7시 청초호에서 20분동안 펼쳐지는 수상영상쇼는 꼭 볼만한 첨단 멀티미디어 영상쇼. 청초호에 사는 청룡과 황룡이 용가리 때문에 고통을 당하다가 강원도의 상징인 반달곰의 도움으로 새 힘을 얻는다는 전설을 화려한 하이테크 기술로 재현해낸다. 오전·오후 2차례 공연되는 거리퍼레이드는 차량, 피에로, 판토마임, 악사, 각국 공연팀 등 행렬의 길이만 120M에 이르는 대형공연. 엑스포마당놀이 역시 매일 2차례 30분씩 설악마당에서 질펀한 해학과 날카로운 풍자를 선사한다. 국내에선 보기 드문 외국의 민속공연도 엑스포광장에서 매일 열린다. 먼저 남미 인디오족의 에콰도르 민속음악 공연이 매일 개최된다. 또 폴리네시안 마우리족의 공연, 8명의 댄서가 4M 높이의 장대 위에서 전통적인 구혼의식을 재현한 스트레인지 풀루트 공연이 2주일간 열린다. 러시아 국립서커스단의 마술과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뮤지컬 공연, 중국 하남성 소림사무술단 초청 공연도 3주일간 열린다. ◇이벤트 행사 거리의 화가 15명이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대형 피아노 건반을 이용한 사랑의 건반치기 콘테스트는 엑스포장에서 수시로 열린다. 큰소리지르기·노인퀴즈대회·연인댄스대회·즉석노래자랑·투호놀이 등 「최고를 찾아라」는 자녀와 함께 참가해 볼만한 행사이다. 갈매기에게 먹이를 던져주는 이벤트, 품바 엿장수 단체공연 등도 있다. ◇내셔널데이 행사 23개국 30개 단체가 참가해 매일 2개국이 하루 2차례씩 3일간 공연한다. 일본 단체의 공연으로는 돗토리현의 전통예능, 미야기현의 전통사슴무용, 효고현의 잔자카무용 등이 있다. 중국은 길림성과 요령성이 전통 민속공연을 선보인다. 또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붐가람파이 무용, 태국의 민속무용, 필리핀의 반다 카와얀 음악, 캄보디아의 댄스 전통무용이 준비돼 있다. 이스라엘의 결혼식 재연, 부탄의 전통가면무용, 몽골 중앙현 스텝지역의 멜로디, 연해주지역의 러시아환상곡, 덴마크의 전통민속 무용, 멕스코의 깃털춤과 무용, 가봉의 전통음악과 춤, 탄자니아의 6개 부족 의식춤 등은 강원엑스포가 아니면 보기 드문 구경거리이다. 이밖에 프랑스 오베르뉴의 무용, 이탈리아의 현악4중주 공연, 스페인의 가르시아 민속무용, 미국 그레샴시의 젊은이의 춤과 노래, 뉴질랜드의 마오리족 민속공연 등도 있다. ◇폐막제 10월30일 오후5시30분 엑스포광장에서 엑스포 하이라이트 영상, 베스트공연, 인기연예인과 합창단의 축하공연 및 뒷풀이 한마당 등이 펼쳐진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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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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