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롤스로이스, 쿠페형 ‘레이스(Wraith)’ 국내 출시…3억9,000만원부터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9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레이스(Wrait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는 개별 주문을 받아 맞춤 생산하며 가격은 3억9,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레이스는 롤스로이스가 ‘팬텀’, ‘고스트’에 이어 3번째로 국내에 소개하는 차다. 2도어 쿠페 스타일로 지붕으로부터 트렁크로 이어지는 선이 꺾임없이 떨어지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채택했다.


마이바흐가 단종되면서 롤스로이스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자동차를 만드는 브랜드다. 때문에 내외부의 꾸밈새는 사치스러움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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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면에서 레이스는 롤스로이스 차종 중 가장 강력하다. 12기통 6.6리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최고출력 624마력, 최대토크 81.67㎏ㆍm를 낸다. 정지상태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4.6초에 불과하다. 승차감과 핸들링(R&H) 면에서는 “놀라운 역동성과 민첩성을 발휘하면서도 마법의 양탄자를 탄 듯한 느낌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롤스로이스 측은 설명했다.

롤스로이스는 레이스 출시에 앞서 한국에서 사전 주문을 받아 현재 내년 6월 인도분까지 계약이 끝난 상태다 한국서 주문한 첫번째 레이스는 다음달 인도된다.

롤스로이스 측이 29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럭셔리카 ‘레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주문을 받아 생산하는 방식으로 판매되며 최저 가격은 3억9,000만원이다. /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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