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홈쇼핑 판로지원사업 중기 200개 업체 참여신청

◎중기청과 공동추진… 이달말 방송개시「막힌 판로를 케이블 TV로 뚫어라」 최근 홈쇼핑케이블 TV를 통해 판로를 개척하려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 1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기청과 LG홈쇼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홈쇼핑케이블 TV를 통한 판로지원사업」에 전국 2백여업체가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열린 중소기업청 추천 우수생활용품 판매방송설명회에는 공동상표참여기업, 월드컵상품유망기업, GQ(우수품질)마크획득기업등 생활용품 제조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대구에서 녹즙기를 생산하고 있는 NUC전자 김종부 사장은 『판로개척에 여러가지 수단을 강구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며 『케이블 TV를 통한 기업홍보와 제품소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기 생산업체 감마기연샤워렛트의 성유경 사장은 『동남아 지역의 화폐가치 폭락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어 내수로 전환하려는 차에 내수판로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신청기업이 예상보다 2배이상 증가했으나 품질이 우수한 생활용품의 경우 모두 방송판매를 실시키로 하고, 홈쇼핑상품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상품선정에 착수했다. 첫 방송판매는 이달말 실시될 예정이다. 곽인규 대웅전기 영업팀장은 『케이블 TV를 통한 상품홍보가 판매망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겐 전략적으로 매우 유력한 시장개척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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