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오릭스가 한국의 투자회사와 공동으로 미래에셋생명보험에 출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오릭스는 한국의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ㆍ사학연금공단과 공동으로 미래에셋생명에 투자하는 총 3,0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 투자방식은 미래에셋생명이 신규 발행하는 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오릭스의 출자비율은 약 10%이며 한국에 있는 현지법인을 통해 출자할 예정이다. 오릭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펀드의 운용수수료와 장래 주식매각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보험은 생명보험사 가운데 삼성생명ㆍ교보생명ㆍ대한생명ㆍING생명에 이어 자산 기준 국내 5위로 시장점유율은 4.6%이다. 오릭스는 일본에서 부동산투자ㆍ기업투자ㆍ캐피털ㆍ리스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자산규모는 약 90조원에 달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