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유럽 악재에 하락 출발, 0.48%↓… 1,940.93p

코스피 지수가 유럽 불안감과 외국인들의 매도에 1,940선까지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9.36포인트(0.48%) 하락한 1,940.9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유럽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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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45포인트(0.29%) 상승한 493.60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외 변수로 인한 변동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1,950선을 지켜내며 박스권 하단에 대한 지지력을 이어나갔다”면서 “전반적으로 기존에 부각된 대외 악재들이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 동안 우려를 낳았던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에 추세적인 하락을 유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35원 오른 1,144.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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