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가씨와 건달들' 다시 무대에

15일부터 정동팝콘하우스서



1950년 초연 후 전 세계 도시에서 끊임없이 재공연 되며 화제를 낳고 있는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새롭게 단장해 3월 15일 정동팝콘하우스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의 재미와 정서를 제대로 표현하는 데 주력하면서 지금까지 공연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노라마 형식의 무대를 도입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다양한 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안무, 50년대와 21세기의 조화가 어우러진 감각적인 상 등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극은 4명의 남녀가 벌이는 사랑이야기가 주제다. 도박에 빠져 14년째 결혼을 미루고 있으면서도 도박할 장소를 얻기 위해 돈을 구하러 다니느라 바쁜 철없는 도박사 나싼과 이런 남자를 14년 동안 한결 같은 마음으로 기다리다 결국 그를 버리기로 결심한 아들레이드. 1,000달러를 잃지 않기 위해 사랑에 빠져야만 하는 남자 스키아와 그가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와 절교를 선언하는 여자 사라가 벌이는 해프닝을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뮤지컬의 간판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나싼 역에는 김장섭, 임철형이, 아들레이드 역에는 김선경, 김선영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그 밖에도 김법래, 류정한, 김소연 등 뮤지컬 계의 내로라 할 배우들이 무대를 이어가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또 송용태, 기정수, 이병준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의 참가로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세대간의 조화가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02)574-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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