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소방서에서 전기취급 부주의로 불이 나 주민들에게 망신을 당했다. 29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이 소방서 대원들은 전날 주민들이 따라 해서는 안될 실수를 저질렀다.
전기 스토브의 전원이 차단된 것을 확인하지 않고 모두 훈련을 나간 사이에 과열로 불이 나 10만달러의 재산피해를 낸 것. 당시 소방서 안에는 대원들이 아무도 없었고 연기 감지기가 중앙경보장치에 연결돼 있지 않아 화재를 막지 못했다.
이웃 주민들은 911 긴급전화를 걸어 소방서에 불이 났다고 신고해야 했다. 불에 탄 소방시설을 복구하는데는 한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대원들은 그동안 임대 트레일러에서 생활해야 될 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