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크론한텍 매출 1000억 넘는다

환경설비 부문·자회사 실적 호조로 고성장 예고

웰크론한텍이 올해 환경설비 사업분야와 자회사의 매출호조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NH농협증권에 따르면 웰크론한텍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3% 늘어난 1,010억원,영업이익은 51% 급증한 109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웰크론한텍이 올해 산업용 플랜트부문과 환경설비부문 등 신성장동력의 급성장으로 실적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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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서는 웰크론한텍의 올해 사업 가운데 환경설비분야의 성장이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해부터 음식물 폐수의 해양투기가 전면금지되면서 지방자치단체별로 처리시설을 늘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웰크론한텍이 음식물폐수처리 설비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분야에 대한 매출이 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웰크론한텍은 혐기성 소화조를 이용한 음식물 폐수처리설비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음식물폐수 문제가 부각되면서 웰크론한텍의 올해 관련분야 수주목표인 100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자회사 웰크론강원의 실적호조도 웰크론한텍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웰크론한텍은 웰크론강원의 지분 38.6%를 보유해 자회사의 실적향상에 따른 지분이익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의 순이익 증가에 따라 지분가치가 지난해(92억원)보다 많은 130억원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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