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테크윈 4분기 ‘깜짝 실적’ 기대감

디카 신제품 주문급증·방산부문 매출늘어


삼성테크윈이 올 4ㆍ4분기에 전 사업부문의 호조로 깜짝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증권은 13일 삼성테크윈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의 6,796억원, 385억원에서 7,197억원, 435억원으로 올려잡고 목표주가도 종전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실적 상향 근거로 디지털카메라의 성수기와 맞물려 신제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D600 카메라 모듈의 주문량이 급증하는 점을 들었다. 또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 등 방산부문의 매출이 늘고 보드온칩(BOC) 매출이 시작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성률 현대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 데 이어 4분기에 전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순이익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나는 진정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일 일본 펜탁스와의 제휴 소식도 성장 엔진을 강화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제휴가 렌즈교환식(DSLR) 카메라 등 고급기종 시장으로의 진입시기를 단축시킬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약세장에서도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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