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장애인 창업보육실 입주기업 매출 53% 증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창업보육이 꾸준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2월 개소한 40개 장애인창업보육실을 통해 보육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올해 5월까지 입주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장애인 창업보육실에 입주한 ‘아이스피’ 등 13개 업체의 평균 매출액은 업체당 8,160만원에서 1억2,510만원으로 53%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장비 제조사 ‘아이스피’는 뇌병변 2급 중증장애인 이태송 대표가 지난 2008년 4월 창업하고 지난해 2월 대구지역 창업보육실에 입주한 업체로 지난해 4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금년 5월까지 5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직원도 창업 당시 2명에서 현재 11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창업보육지원은 신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소기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운영관리비와 경영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기청은 장애인창업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 인천지역에 6개의 경인지역 창업보육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향후 100개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장애인 창업보육실 입주 및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02-326-1350)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ebc.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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