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농심, 올해 이익회복 전망…목표가 8.3% 상향”-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7일 농심에 대해 4분기 매출 4,811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8.3% 상향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4분기 이익증가세는 서프라이즈(surprise) 수준”이라며 “올해 밀가루 가격인상 시 라면가격 인상여부에 따라 원가부담 및 실적 좌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상황이 어렵지만 라면가격 인상은 가능하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전망했다. 리스크요인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 추구하고 있으나 여전히 라면에 집중된 매출 구조와 주요 제품 가격인상이 ‘시장경제 원리에 어긋나게’ 자유롭지 못하다는 구조적 한계를 지녔다는 점이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성공이 필수적”이라며 “지난 수년간 진행해온 건면-프리미엄-쌀제품 등의 실적 가시화와 국내부문 성장한계를 탈피할 해외부문 성과 가시화가 주가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이익회복이 추정된다”며 “예상실적 적용 연도를 변경하고 목표가 기존 24만원에서 26만원으로 8.3%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적극적 매수시점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너무 눌려왔던 주가는 정당한 기업가치를 미반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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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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