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중공업, 신고가에도 싸다-한국투자

S&T중공업이 52주 신고가 달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싸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S&T중공업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1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부문의 수주잔고가 꾸준히 매출로 이어지고 있고 차량부품, 공작기계 등 나머지 부문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모멘텀을 맞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오는 3∙4분기에는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전분기 대비 76%나 증가하면서 4∙4분기에는 창사 이래 최대인 23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수주 모멘텀도 살아있어 3∙4분기에 미쓰비시 후소와의 공급계약이 가시화될 전망이고 4∙4분기에 는 K-2 전차납품계약이 예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기대감에 S&T중공업은 전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만8,45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두 달간 지분율을 3%포인트 이상 늘렸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모멘텀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현재 신고가인 주가는 싼 편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3만원이 유지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