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성을 창의지성 교육도시로… 시, 경기도교육청과 업무 협약

경기도 화성시가 대한민국의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창의지성교육도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상곤 경기교육감은 29일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화성시 창의지성교육도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창의지성교육의 연구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설립, 교무인력 전담인력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화성시는 창의지성교육도시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2012년에는 11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창의지성교육 모델지구 조성, 스몰클래스 환경조성,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설립 운영 등 창의지성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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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13년에는 200억원을 투입해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창의지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2014년에는 300억, 2015년에는 3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5년까지 고등학교 전체로 창의지성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활발한 토론식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25명 미만의 스몰클래스를 여건이 허락하는 학교부터 운영하는 한편 화성시 관내 학교에 우수교사 등 충분한 교사인력 확충을 약속했다.

김 교육감은 "창의지성교육은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여서 공교육의 기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지적 문화적 전통을 일관되게 구축하려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채 화성시장은 "창의지성교육은 잘못된 교육의 패러다임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된 교육의 패러다임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 바로 화성시의 시정 철학"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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