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삼성차 부채까지 인수는 곤란"

GM·포드·르노 조건 밝혀제너럴 모터스(GM), 포드, 르노 등 국제 자동차업체들은 대우와 삼성차의 부채를 모두 떠안지 않을때만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모터쇼에 참석한 웨인 부커 포드자동차 국제영업담당 부회장이 회견을 통해 『우리는 현재 대우차가 갖고 있는 부채를 떠안지 않을 것은 분명하다』면서 『단지 탐사중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부커 부회장은 또 『해결이 빨리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4월 총선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신문은 또 루이 슈바이처 르노 회장이 『우리는 회사를 사려는 것이 아니라 자산과 상표를 매입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GM의 존 스미스 2세 회장이 아시아 지역의 시장 확대를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지만 높은 가격을 주고 대우차를 인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다른 방안을 갖고 있으며 한국이 반드시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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