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46포인트(-1.13%) 내린 739.1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과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ㆍ옵션 동시만기일)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하락 반전한 후 낙폭이 커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1억원, 8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2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5.19%), 종이ㆍ목재(2.85%) 등이 올랐고 건설(-4.89%), 금속(-4.73%) 등이 크게 내렸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CJ인터넷(6.13%), 웹젠(14.80%), 한빛소프트(7.32%) 등 게임주가 크게 올랐으나 성광벤드(-8.17%), 태웅(-10.01%), 태광(-5.26%), 용현BM(-3.64%), 삼영엠텍(-1.06%), 평산(-4.07%), 현진소재(-0.93%) 등 조선기자재주는 하락했다. 이명박 수혜주로 불리는 특수건설(-14.99%), 신천개발(-14.97%), 동신건설(-14.93%), 삼목정공(-14.84%), 리젠(-14.99%), 이화공영(-14.86%), 홈센타(-14.97%) 등은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상한가 30개를 비롯해 36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8개를 포함해 581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