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푸른기술, 승차권이송장치 17개 역사 공급

금융자동화기기 개발업체인 푸른기술(대표 함현철)은 삼성SDS와 공동으로 고속철도 역사에 사용되는 승차권이송장치 및 출입문제어장치를 개발, 전국 17개 경부선 및 호남선 역사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속철도 승차권을 처리하고 승객의 출입을 통제하는 장치다. 승차권을 처리하는 고속 승차권이송장치(Ticket Transfer Unit)와 부정 승차 방지를 위한 출입문제어장치(Flap Door), 그리고 정산처리 시스템 등의 모듈로 구성돼 있다. 고속 승차권이송장치는 승차권을 초당 2m 의 속도로 고속 이송하면서도 모든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출입문제어장치는 자기정보의 판독 자료 및 승객 검지센서와 연동해 보다 안정적인 고속 개폐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함현철 사장은 "과거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역무자동화 시스템의 모듈을 국산화해 수출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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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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