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32390)는 2일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2,077억원, 당기순이익 922억원, 영업이익 1,954억원, 경상이익 1,06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1%, 45.7%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역시 16.0%, 45.3%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0.5%, 4.5%, 8.7% 증가했다.
KTF측은 이 같은 실적하락에 대해
▲연초부터 반영된 6% 수준의 요금인하
▲10%의 접속요율 하락
▲가입자 증가 둔화에 따른 가입비 수익과 단말기 매출 수익 감소
▲KT아이컴 합병 과정에서의 이자비용 증가
▲정보이용료 수익 인식기준 변경에 따른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F관계자는 “올해 1분기 가입자는 4만2,000명이 늘어난 1,037만5,000명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2.5세대와 3세대 가입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부터는 매출과 순이익이 상승세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