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난해 125개 국가R&D사업 평가 착수

과기혁신본부, 평가대상 100억원 이상사업 총 예산 4조4천억원

지난해 추진된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중에서 단위사업당 100억원 이상의 정부예산이 투입된 125개 사업에 대한 평가작업이 오는 4일부터 시작된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오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국가R&D사업 평가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추진된 15개 부ㆍ청의 125개연구개발 사업에 평가에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 대상 125개 사업의 총 예산규모는 지난해 국가R&D예산 7조827억원의63%인 4조4천691억원이다. 지난해에는 단위 사업당 예산 20억원 이상인 201개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총 예산규모가 5조4천403억원으로 2003년도 전체 국가R&D예산의85%에 달했다. 과기부 남인석 기술혁신평가국장은 "올해에는 21세기 프론티어사업, 차세대성장동력사업 등 국가 주요 연구개발사업과 예산규모 100억원 이상사업으로 평가대상을축소했다"면서 "이는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성과지표를 설정을 통해 더욱 심도있고실효성있는 평가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관계부처가 실시한 세부 과제단위의 R&D 성과를 종합, 분석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사업별로 A∼E까지 절대 평가등급을 매길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평가전략 회의를 시작으로 예비평가, 발표패널 평가, 종합평가 등순으로 진행되며 평가결과는 4월 11∼15일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5월 12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ㆍ확정된다. 최종 평가결과는 관계부처에 통보돼 각 부처 예산요구서에 반영되며 오는 7월말국과학기술위원회에서 확정되는 부처별 R&D 예산의 조정ㆍ배분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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