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20만톤 98년 가동무림제지그룹(회장 이동욱)이 인쇄용지 1백2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키 위해 대대적인 신증설에 나선다.
무림제지는 현재 연 30만톤 규모의 인쇄용지 생산설비를 오는 2005년까지 연산 1백20만톤 체제로 확장하기 위한 첫단계로 다음달 초 진주공장에 연산 20만톤급 인쇄용지 3호기를 증설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를위해 무림은 이날 본사에서 진주 3호기 증설을 위한 설비 일체를 세계적인 제지기계 전문제작사인 핀란드의 발멧사와 기계도입을 위한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총 1천6백억원을 들여 98년 10월 본격 가동하게 될 진주 3호기는 분당 1천7백m의 세계 최고 속도를 가진 자동화 설비로, 국내 최초로 희석식 프로파일 조정장치를 부착하게 된다.<홍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