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쓰비시엘리베이터 국내시장 강자로

63빌딩·삼성타운등 대형프로젝트 잇단 수주

일본계 중소엘리베이터 업체인 미쓰비시엘리베이터(www.mitsubishielevator.co.kr, 대표 니이즈마 케이타로)가 최근 잇따른 대형건설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지난해 5월말 63빌딩 승강기 교체공사를 수준한데 이어, 지난해 11월말 서울 서초동에 들어설 삼성타운의 A동을 제외한 B동과 C동의 전체 승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타운 공사금액은 63빌딩 공사 보다 50억원 가량 많은 270억원 규모로, 적용될 승강기는 미쓰비시의 대표적 초고속 기종인 ‘GPM-3H’ 21대를 포함해 고속 기종인 넥스웨이, 중저속 모델인 노블, 에스컬레이터 22대 등 총 76대에 달한다. 특히 최대 규모인 C동(44층)에 분속 420m GPM-ⅢH 8대를 설치키로 함에 따라 국내 초고속 승강기 시장을 석권하게 돼 국내 승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업계의 평가다. 미쓰비시 이성렬 영업팀장은 “지난해 총 수주액만 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오티스, 현대, 티센크루프동양과 함께 4강구도를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