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결제원 지불결제시스템 개발 완료

지란지교소프트, 13개 운행 시범서비스㈜지란지교소프트는 금융결제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추진해온 PG(Payment Gateway, 실시간 지불결제)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결제원은 이번 주부터 은행권과 연계, 인터넷 기반의 쇼핑몰 지불결제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게 하고 있으며 외환, 하나, 한미, 기업, 제일 등 13개 시중은행이 시범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에 제공중인 공인인증서비스를 기반으로 '계좌이체' 결제방식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으로 참여은행의 고객들은 금융결제원의 회원사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계좌이체로 대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과 ㈜지란지교소프트, ㈜케이사인이 공동개발한 이번 PG시스템은 크게 고객의 지불정보에 대한 처리와 관리를 담당하는 PG 서버, 고객의 주문정보에 대한 처리와 관리 및 지불정보에 대한 PG로의 전송을 담당하는 Merchant TX 서버, 고객의 주문정보와 지불정보를 실시간으로 암호화 및 서명을 위한 Payment 클라이언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지란지교소프트측은 "인터넷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뱅킹 시스템 및 지불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급증하게 되었으며, 보안성 및 편의성 등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실시간 전자이체 시스템(PG)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미 회사 설립 이후부터 ETRI의 PKI기반 인증관리 시스템 개발 및 육군본부 EDI 시스템 구축, 대전광역시 전자상거래 시스템(TJMart) 구축, 그리고 씨큐텍의 디지털 상품권 시스템 개발 등 보안 및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상당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아왔다. 대전=박희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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