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4주만에 하락

성장형 수익률 -1.95%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뉴욕 증시의 급락 여파로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펀드도 4주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약관상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는 한 주간 마이너스 1.95%의 평균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2.16% 하락한 코스피 지수보다는 양호한 성과다. 주식투자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은 각각 -1.00%, 마이너스 0.5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마이너스 2.35%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채권펀드는 주간 0.21%(연환산 10.77%)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주 채권시장은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동결 결정으로 투자심리가 안정세를 보였고,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8%포인트 하락(채권가격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18%(연환산 9.61%), 공사채형은 0.21%(연환산 10.93%)의 수익을 기록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증권 및 MMF수탁고는 총 221조 8,946억원으로 한 주간 5,354억원이 증가했다. 주식형 수탁고는 금주에도 7,463억원이 늘어나는 등 계속된 유입세를 보였고 MMF 수탁고 또한 3,818억원 증가한 52조7,35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채권혼합과 채권형 수탁고는 각각 2,293억원과 5,094억원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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