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李대통령 싱가포르 방문 '천안함 외교'

4~5일 '샹그릴라 대화' 참석

청와대는 31일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6월4∼5일 제9차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6월4일 샹그릴라 대화 개막 기조연설에서 천안함 사태 등 최근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구도 정착을 위한 정책을 설명하고 아시아 등 국제사회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전후 60년간 한국의 발전상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글로벌 코리아' 철학을 밝힐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고문장관과 면담하고 6월5일 리센룽(李顯龍) 총리와 한ㆍ싱가포르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는다. 이 대통령과 리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지난 2009년 6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샹그릴라 대화는 미국ㆍ중국ㆍ일본ㆍ러시아 등 28개국의 외교ㆍ안보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외교ㆍ안보 관심사를 논의하는 대화체로 2002년 첫 회의 이래 매년 개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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