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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웰컴! 워터파크! 물놀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션월드, 이집트 신전 등 이국 풍경<br>캐리비안 베이, 편의 시설 업그레이드

대명 오션월드

국내 워터파크의 원조 캐리비안 베이

[리빙 앤 조이] 웰컴! 워터파크! 물놀이의 계절이 돌아왔다. 오션월드, 이집트 신전 등 이국 풍경캐리비안 베이, 편의 시설 업그레이드 정민정 기자 jminj@sed.co.kr 대명 오션월드 국내 워터파크의 원조 캐리비안 베이 물 놀이의 계절이 돌아 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아니라 해수욕장을 찾아 바다로 떠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그렇다고 물놀이를 포기 할 수는 없다. 이럴 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그건 바로 워터 파크다 . 워터 파크란 다양한 물놀이 시설 중에서도 야외에 대형 파도풀과 워터 슬라이드를 갖춘 곳을 말한다. 파도에 몸을 맡긴 채 뜨거운 여름이 주는 희열을 만끽하거나 슬라이드를 타고 미끄러지며 내려가면서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자. 캐리비안 베이나 오션월드, 워터피아 등 국내 대표적인 워터 파크들이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지난 5월 1일 이미 야외 파도풀을 가동하며 더위에 지친 도시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명 오션월드=수문에서 파도가 미치는 곳까지의 거리가 110m, 폭이 120m로 운동장 만한 크기의 야외 파도풀이 국내 최대 수준이다. 400톤의 물이 70~75초에 한 차례씩 8개의 수문을 통해 뿜어지면서 높이 2.4~2.5m의 초대형 파도를 만들어 낸다. 지난 해에는 1.8m 높이였다. 특히, 파도가 칠 때마다 뱃고동 소리와 함께 갈매기 울음 소리가 고객들의 비명과 어우러지면서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파도풀 주변에는 이집트 룩소르 신전을 모티브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이집트를 상징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편의 시설로는 카바나(원두막) 34동과 600석 규모의 지하 식당, 해변 의자 600석 등을 갖춰 물 놀이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또 국내 최장 300m 길이의 익스트림 리버와 패밀리 래프트 슬라이드, 하이 스피드 슬라이드 등 야외 슬라이드의 경우 성수기에는 1시간 이상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6월 27일까지는 성인 종일권 이용료가 4만원, 7월 11일까지는 5만원이다. 특히 6월말까지는 ‘오션월드 팡팡 이벤트’를 진행, 생일을 맞은 고객이나 대학생, 커플에게는 입장료를 40~50%까지 할인해 준다. 1588-4888 ■캐리비안 베이=국내 워터 파크의 원조격인 캐리비안 베이는 올해는 특히 기존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데 힘을 쏟았다. 워터 파크를 방문한 고객들이 물 놀이로 허기진다는 점에 착안, 야외 레스토랑인 ‘산후앙’을 한 번에 2,600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초대형 공간으로 확장했다. 캐리비안 베이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시설은 스파로 테라피 센터에서는 전신 마사지ㆍ얼굴 마사지 등 원하는 부위별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 릴렉스 룸도 추천할 만 하다. 캡슐 형태로 제작된 침대 안에 들어가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는 편의 시설로 슈퍼 릴렉스 캡슐을 이용할 경우 소요 비용은 1만 4,000원이다. 알뜰 고객이라면 여름 성수기에 앞서 지금 이용하는 것도 좋다. 7월부터 캐리비안 베이 성인 요금은 5만 5,000원이지만 6월 한 달 동안 4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로 30% 할인 혜택을 받으면 3만원대로 이용 가능하다. 또, 매일 오후 2시 30분 이후에는 캐리비안 베이 오후 요금이 적용돼 가격 부담이 더욱 적다. (031) 320-5000. ■설악 워터피아=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양이온과 탄산수소, 염소, 탄산, 황산 등이 함유된 알칼리성 온천수로 지하 680m에서 하루 3,000톤이 쏟아져 나온다. 지난해 아쿠아 단지와 야외 파도풀 확장에 이어 올해는 물놀이 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야외 테마 스파존에는 계곡 급류를 재현한 온천 토랜트 리버(파도 유수풀)가 들어서고 산 위에서 호수로 떨어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패밀리 래프팅 라이드도 색다른 맛을 더한다.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길이 50m, 폭 45m의 야외 파도풀 샤크 웨이브. 파도 높이가 1.2m로 규모는 작지만 6가지 각기 다른 형태의 파도가 뿜어져 나오면서 색다른 재미를 준다. 성인 기준 이용 요금은 평일 3만 9,000원, 주말 4만 6,000원이며 온라인 예매나 온라인 할인 쿠폰,이동통신사 및 제휴 카드 등을 이용하면 20~40%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다. (033) 635-7711. ■덕산 스파캐슬=천연 게르마늄 온천수를 자랑하는 천천향이 유명하다. 국내 최장(173m)의 워터 슬라이드를 포함해 계곡의 급류를 즐길 수 있는 파도풀이 단연 눈에 띈다. 온 몸에 서해안 보령의 천연 머드를 바르고 썬 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머드 스킨 스파 프로그램과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전하는 서핑 에어바운스도 인기다. 덕산 온천은 게르마늄 외에 다양한 성분이 포함된 알칼리성 탄산수소나트륨천으로 하루 동안 쏟아져 나오는 3,800톤의 온천수가 대부분 천천향에서 소화된다. 당일 이용 요금은 어른 4만8,000원, 어린이 3만원. (041) 330-8000 • 사진관의 발랄한 변신 • 감각적 구도의 가족사진 인기 몰이 • 가족사진 잘 찍고, 잘 거는 법 • 프로필 사진 잘 찍는 요령 • 웰컴! 워터파크! 물놀이의 계절이다 • 다양한 테마·짜릿한 놀이시설 • 혹시 조울증 아냐? • "홍도" 낙조 내린 바다 전설 깃든 바위 • 떠나라! 여름 휴가! 빠르게 혹은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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