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LG상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에 대해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 등 유전ㆍ가스전의 가치와 향후 생산이 예정된 인도네시아ㆍ중국 광산의 가치를 고려하면 1조700억원 수준”이라며 “보유자원 가치 대비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도 “LG상사는 오는 2011년이면 전체 사업 중 자원개발의 비중이 50%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유가가 70달러에 근접하는 등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자원개발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상사 주가는 지난 5일 2.37% 오른 2만5,900원으로 끝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LG상사는 지난달 27일 2만8,0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최근 6거래일간 7.5% 하락, 조정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