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바이오 벤처기업인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이 제약ㆍ동물약품 사업에 진출, 영업활동을 본격화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바이오넷은 지난해 1ㆍ4분기 6억7,900만원의 순손실을 봤으나 올해 같은 기간 6,800만원의 경상이익을 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5억6,800만원으로 작년 동기 6억8,000여만원에 비해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900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구본탁 사장은 “제약ㆍ동물약품 시장 진출에 따른 초기 투자로 그동안 적자상태를 면치 못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활동을 본격화,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바이오넷은 제약부문서 전문ㆍ일반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3종 이상의 제품을 신규등록해 생산할 예정이다.
최완규 제약사업본부장은 “현재 개발중인 생물의약품을 조기에 상품화하고 기존 생산 의약품의 동남아(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 수출을 늘리는 한편 하반기엔 남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동물약품을 포함한 생물제제사업 분야(전국 대리점 52개)에선 중국ㆍ일본 등 해외 6개국 거점을 통해 활발한 영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오철수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