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마이크론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흘 연속 상승

하나마이크론이 해외 법인 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흘 연속 강세를 보였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하나마이크론은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1.22%(150원) 오른 1만2,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하나마이크론은 사흘간 올라 15% 가까이 치솟았다. 하나마이크론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브라질 현지법인 등의 가동으로 꾸준히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브라질 합작법인인 HT마이크론은 하나마이크론과 브라질 회사 파리츠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해 지난해 자본금 400만 달러로 설립한 회사다. 올해 10월 이우그란데두술 지역에 총12만2,000㎡ 규모로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착공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의 브라질 합작법인이 메모리 모듈 제도에 들어가는 등 현지 법인이 일부 가동에 들어갔다”며 “PB용 메모리 모듈 생산으로 델 등 현지 공장에 공급을 시작해 내년 초부터 스마트 집적 회로도 생산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가치 대비 주가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가 10배 수준으로 올랐다”며 “하지만 멀티침패키지(MCP) 생산 확대 등에 따른 점진적 실적 개선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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