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금값 1.52% 하락 914.30弗 '숨 고르기'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국제유가는 전주보다 3.62% 하락한 배럴당 40.1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 1월 실업률이 7.6%로 16년 만에 최대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의 한파가 좀체 꺾이지 않으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부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금은 전주 대비 1.52% 하락한 온스당 914.30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금 가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진단하면서도 금 가격의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구리ㆍ니켈 등 원자재 가격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그간 낙폭이 컸던 원자재 가격이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다소 성급한 분석마저 내놓고 있다. 리오틴토 등 세계적 메이저 광물회사들 간의 인수합병(M&A) 움직임이 마무리돼가고 있는 것도 원자재 상승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전주 대비 12.20% 오른 톤당 3,540달러에 장을 마쳤다. 니켈도 전주보다 5%가량 오른 톤당 1만1,5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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