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게임 '아이온' 베타 서비스 일정 확정 불구
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아이온’ 오픈베타 서비스 일정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10% 이상 폭락하며 연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게임업계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이 게임산업 전반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해지는 분위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신규 대작 게임 ‘아이온’의 오픈 베타서비스를 오는 11월1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가의 불확실성 요인 중 하나로 꼽혔던 출시 일정 문제가 해소된 것이다.
그러나 엔시소프트의 신작 모멘텀은 전반적 시장 침체에 묻혀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불확실성 제거에도 불구하고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13.17% 급락, 2만4,400원을 기록하는 등 3거래일 동안 34.50%나 폭락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아이온 오픈베타 시점이 다가올수록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주가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직 아이온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