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본프레레호 사우디 담맘 입성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22일 결전의 땅인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입성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사전 적응훈련을 했던 본프레레호는 오는 26일 이 곳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06년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담맘 공항에는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직원, 담맘 및 동부지역 한인회 교민 40여명이 나와 대표팀에 환영의 꽃다발을 건넸고 선전을 기원했다. 여성 교민들은 사우디의 엄격한 이슬람 문화에 따라 검은색 ‘아바야’ 복장을 하고 대표팀을 맞았다. 본프레레 감독과 선수들은 시종 밟은 표정 속에 교민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한 뒤 숙소인 걸프 메르디앙호텔로 향했다. 유럽파인 박지성, 이영표(이상 에인트호벤), 설기현(울버햄프턴)도 이날 대표팀에 합류, ‘본프레레호’는 엔트리 22명 전원으로 최종훈련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넘고 2연승을 거둘 경우 월드컵 6회 연속 본선진출의 7부 능선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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