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판교 수혜' 성남도 받을까

판교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분당과 용인의 주택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성남시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하다. 강남구, 서초구와 경계를 맞대고 있어 분당이나 용인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음에도 노후 단독주택이 많고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남시가 2017년까지 수정구와 중원구를 20개 구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할 방침이어서 향후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되고 아파트값도 싼 편이어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판교신도시와의 사이에 분당구가 있지만 시의 계획대로 주거 여건이 좋아진다면 성남도 판교의 후광효과를 누릴 가능성이 있다. 25일 업계 및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유니에셋에 따르면 성남에는 아파트 신규 공급은 드물지만 최근 재건축을 통해 분양한 곳중 미분양분이 남아있는 곳이 몇 있다. 신동아건설이 수정구 태평동에서 분양한 `신동아파밀리에' 36평형을 선착순 분양중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중도금의 60%를 무이자로 융자해준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분당-장지 고속도로의 이용이 편리하다. 오는 8월 입주예정이다. 동부건설이 태평동 청운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동부센트레빌'도 일부 미분양분을 분양중이다. 분당선 경원대역까지 걸어서 5분 정도이며 분당고속화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성남대로 등을 이용하기 좋다. 2006년 9월 입주 예정. 중원구 하대원동 `LG성남자이'와 중원구 성남동 `금호어울림'도 일부가 미분양으로 남아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로는 대한주택공사가 10월께 성남 도촌지구에 공공분양 1천41가구를 내놓으며 우림건설은 태평동에 11월께 544가구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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