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 '美본사 직접투자 가능성

경기도서도 참여 추진

경기도와 유니버설스튜디오 본사가 경기도 화성에 들어설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리조트(USKR) 개발 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USKR투자유치단은 최근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 본사를 방문해 사업추진 일정 등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단은 유니버설스튜디오 관계자로부터 "경기도가 직접 투자하면 유니버설스튜디오도 직접 투자하겠다"라며 경기도의 직접 투자를 요청받았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직접 투자하면 이 사업의 공신력을 확보하게 된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가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직접 투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가칭 'USKR건립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례에는 지자체의 지분참여 근거는 물론 행정적인 지원, 공공기관 참여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판 디즈니랜드로 불리는 화성 USKR는 28개의 영상테마 놀이시설, 쇼핑몰, 컨벤션센터·호텔, 워터파크·호텔, 36홀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 리조트 단지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2년 완공 예정이다. 그동안 10억달러가 소요되는 총사업비 조달 문제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왔지만 이번 경기도와 유니버설스튜디오의 직접 투자가 성사될 경우 사업 진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기사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