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 “톰슨멀티미디어 인수 반드시 관철”

◎김우중 회장 주재 긴급 회장단 회의대우그룹은 6일 하오 대우센터에서 김우중 회장 주재로 긴급회장단회의를 열어 톰슨 멀티미디어의 차질없는 인수 및 신차 라노스 붐 조성방안 등 그룹현안에 대해 집중협의했다. 김회장이 이례적으로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대우회장단은 일본전자업체들이 친일프랑스측 인사를 동원, 대우전자의 톰슨멀티미디어 인수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에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배순훈 대우전자회장은 이와관련, 오는 15일 프랑스로 재출국, 프랑스 정부인사 및 톰슨 멀티미디어 노조집행부와 만나 정상화 및 고용증대방안을 설명한 후 15억달러 이상의 추가투자계획을 협의키로 했다. 회장단은 이어 오는 15일 신차 라노스의 초기시장 진입여부가 자동차사업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판단, 오는 15일 라노스 발표회 행사를 점검하고 국내외 주요인사를 대거 초청, 라노스 붐을 일으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회장, 윤영석 그룹총괄 회장, 서형석(주)대우 회장, 배순훈 전자 회장, 윤원석 중공업 회장, 장영수(주)대우건설부문 회장, 박성규 통신 회장을 비롯 박룡근 회장실 사장 등이 참석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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