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내달 금융권 대형 이슈 쏟아진다

기관장 잇단 인사· M&A 가시화… 저축銀 PF 대책 발표…

SetSectionName(); 내달 금융권 대형 이슈 쏟아진다 기관장 잇단 인사…M&A 가시화…저축은행 PF 대책 발표…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오는 6월2일 지방선거를 의식해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금융권 대형 이슈들이 다음달부터 한꺼번에 쏟아질 예정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를 마무리하고 지난 2008년 국민은행의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지분 인수, 10억달러 규모의 커버드본드 발행, 영화제작 투자 손실 등과 관련해 최종 소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6월17일 제재심의원회를 열고 구체적인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에는 잡음을 우려해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졌던 금융기관장의 인사도 잇따라 확정된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6월15일 회장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한 명을 결정할 예정이다. 자산 182조원의 거대 금융기관인 농협중앙회 신용 부문의 김태영 대표 임기도 다음달 말 끝난다. 보험권에서는 다음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의 후임이 관심거리다. 8월에는 정채웅 보험개발원장, 이상용 손해보험협회 회장 등의 임기가 끝나 다음달부터 후임 논의가 본격화된다. 다음달에는 은행권 인수합병(M&A)도 가시화된다. 정부는 6월 중순쯤 우리금융 민영화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각종 현안에 대한 금융 당국의 대책도 잇따라 발표된다. 금감원은 최근 91개 저축은행의 673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고 부실 사업장으로 판정난 곳은 자산관리공사(캠코) 매각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출구전략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인 기업 구조조정도 본격화된다. 금융 당국과 채권단은 우선 5월 말까지 대기업그룹별 재무구조 평가 결과 '불합격' 판정을 받은 그룹과 재무개선약정(MOU)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 6월까지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도 마치기로 했다. 아울러 6월 중순쯤부터 새로운 기준을 적용해 신용공여액 3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용위험을 평가해 11월 말까지 A~D등급을 매겨 구조조정 대상을 정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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