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다음달 초부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시기 연기와 관련한 후속조치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전작권 전환시기 연기와 관련 “국방부와 합참, 연합사가 세부적인 후속조치를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7월 초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미안보정책구상(SPI) 회의와 같은 달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양국 외교ㆍ국방장관 회담(2+2 회담)에서 후속조치에 대한 기본원칙이 수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또 “오는 10월 열리는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2+2회담’의 합의 내용을 최종 협의할 계획”이라며 “양국은 이미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전략적 이행계획(STP)을 마련했으며 ▦전구(전쟁구역)작전 지휘체계 ▦군사협조체계 ▦신작전계획 ▦전구작전 수행체계 ▦전작권 전환기반 ▦연합ㆍ합동연습체계 구축 등 6대 과제를 이행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