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SDI, 1분기 영업익 670억

영업이익, 전년 대비 11% 성장

삼성SDI는 27일 지난 1분기 매출 1조3,767억원, 영업이익 670억원, 순이익 1,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불황과 계절적 비수기로 PDP와 태양광 부문의 매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은 전 분기보다 4.2% 감소했지만 2차 전지부문의 수익성 향상으로 영업이익은 50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11%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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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전지 사업부문은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7,430억원에 달했다. 메이저 업체들의 태블릿·스마트폰 신규모델 출시로 고용량 전지의 수요가 증가했고 고부가제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2분기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스마트폰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등으로 전 분기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시장 수요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해 소형전지 부분 세계 1위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PDP사업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9% 감소한 170만대, 매출은 16% 감소한 5,20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2분기 PDP TV 수요는 동남아, 중남미, 중동 등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면서 1분기보다 8% 늘어난 3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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