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Hello weekend] 호텔가 '고속철 마케팅'

고속철도 개통에 발맞춰 전국의 주요 호텔들이 대거‘고속철 마케팅’에 나선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대주주가 프랑스의 아코르 계열인 점을 활용, 4월 한달간 호텔내 주요 업장의 음식 값을 30~50% 할인해주는 대대적인 ‘프렌 치 프로모션(사진)’을 개최한다. 유럽피안 캐주얼 레스토랑‘더 비스트로 (The Bistro)’는 11일까지 프렌치 세트 메뉴를 점심 2만원, 저녁(뷔페식) 3만원(이하 세금 별도)에 제공하고, 바 ‘그랑*아’에서도 한달간 프랑스산 지네스테 보르도 와인(Ginestet Bordeax Wine)을 1병에 4만8,0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노보텔은 서울-부산간 왕복 승차권, 노보텔 숙박권 등을 나눠주는 경품 행사를 열고, 로비에 프랑스의 명차 푸조의 2인승 무개차‘하드 탑 컨버터블 206CC’를 전시하고 있다. 롯데호텔도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서울, 잠실, 부산, 제주, 울산 등 전국의 5개 업장에서 고속철도 탑승권 또는 영수증을 제시하면 객실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주고 환영음료 2잔을 무료 서비스하는 기념 이벤트를 갖는다.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6월말까지‘해운대로 떠나는 여행 ’이라는 주제 아래 투숙 당일 고속철도 영수증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객실 당 1만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연다. 또 2인 1실 기준으로 조식까지 포함 된 패키지를 이 기간동안 16만9,000원에 판매하며, 노천 온천, 야외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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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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