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영업익 예상 웃도는 176억<br>주가 7거래일째 올라
토필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각 증권사는 토필드의 향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도 잇따라 높였다. 토필드의 주가 역시 실적 호재를 반영해 최근 7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토필드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41%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사들이 예상했던 수준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덕분이다.
토필드는 전날 4ㆍ4분기 매출액이 811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2.4%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176억9,700만원으로 105.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실적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707억원 영업이익 144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연간 실적 역시 매출액 1,823억2,400만원, 영업이익 39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8.97%, 192.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급격한 외형확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21.8%로 동종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경쟁업체들과 달리 오래 전부터 PVR제품 등을 앞세워 유럽 리테일 시장에 주력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