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소통경영으로 임직원 사기 업그레이드"

KB지주 '캔 크로스 미팅' 폭넓은 대화로 분위기 쇄신


KB금융지주가 임직원 간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지주는 이날 전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캔 크로스 미팅(Can Cross Meeting)'을 사내 식당에서 가졌다. 캔 크로스 미팅이란 맥주캔이나 막걸리캔 등 간단한 마실 거리를 갖고 임직원이 모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캔을 들고 평소에는 잘 만날 수 없던 다른 부서의 직원이나 임원을 서로 가로질러 만난다는 의미에서 '캔 크로스 미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KB지주는 1시간 정도인 캔 크로스 미팅을 통해 생일자나 전입자를 축하하고 가벼운 대화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직원들 간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직원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의견이 있으면 서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의도라고 덧붙였다. 캔 크로스 미팅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KB지주는 앞으로 매달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KB지주의 한 관계자는 "지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행사"라며 "편하게 맥주나 막걸리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사기도 북돋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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