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쇼핑 5조시대] T-커머스 M-커머스 미래수익모델로

TV홈쇼핑은 T-커머스(Teievision commerce)의 대표적인 사례다.하지만 T-커머스의 미래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디지털 방송시대가 열리면 홈쇼핑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TV에 출연한 여배우가 입고 있는 옷이 마음에 든다면 이를 시청하던 시청자는 리모콘을 이용, 그 옷에 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서 바로 주문까지 할 수 있다. 홈쇼핑의 영업환경이 또 다른 전환기를 맞이 하는 셈이다. 홈쇼핑업체들은 무선전화, PDA 등 이동 단말기와 공중 무선통신 네트웍을 이용, 정보를 접속하고 거래를 하는 M-커머스(Mobile commerce)에도 대비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이 이미 홈쇼핑ㆍ 인터넷쇼핑 등을 통해 온라인 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장여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T-커머스와 M-커머스가 홈쇼핑업체들에게 기회가 될지, 위기 될지 섣부른 판단을 내릴 수는 없다.'공공채널을 제외한 모든 매체에 T-커머스를 허용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MBC, SBS, 심지어 KBS2 TV 등 주요 지상파 채널들까지 T-커머스 시장에 진입이 가능해져 홈쇼핑 업체들은 지상파 채널이라는 방송 공룡들과의 힘겨운 경쟁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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