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업훈련정보망 내년 가동/노동부

◎지방노동청서 이용… 수강신청 서비스도/새해부터 전국 고용관련통계 온라인 제공내년 하반기부터 일자리를 찾는 실직자나 일할 사람을 구하려는 기업은 고용보험전산망을 통해 손쉽게 구인·구직정보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훈련직종 등 직업훈련정보까지 종합적인 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전국의 산업별 사업장 설립·소멸현황, 산업간·지역간 노동력 흐름동향, 근로자의 입·이직 현황 등 각종 고용관련 통계가 실시간(Real Time)으로 제공된다. 노동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직업훈련정보망을 개발, 지난 95년 고용보험제 도입 직후 착수한 고용보험전산망 구축 작업을 완료,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직업훈련을 희망하는 실직자들은 가까운 지방노동관서를 찾아가 고용보험전산망을 통해 전국의 직업훈련기관과 훈련과정에 관한 정보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수강신청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훈련직종을 기계·금속·전기·전자·통신등 23개분야로 대분류하는 한편 직종별로 전국의 5백여개 훈련기관의 훈련과정, 실시시기, 인원등 관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한편 노동부는 그동안에는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를 직접 찾아가 정보를 구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가정과 기업에서 인터넷을 통하거나 역·터미널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구인·구직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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