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농기원, 아로마힐링 6차 산업 키운다

전남농업기술원이 민간업체에 천연아로마오일 특허기술 이전을 통해 아로마힐링 6차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12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남지역에서 자생 및 재배되고 있는 향료자원을 이용 자생쑥 등 천연아로마오일 생산기술을 도내 기업체인 죽력원에 기술이전했다.

죽력원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인증 기업체’ 및 ‘품질경영시스템인증(ISO 9001, 2008년)’을 받은 내실 있는 전통발효식품 전문기업체이다.


죽력원은 전남농업기술원의 특허인 천연정유생산 기술을 이전 받아 전남 화순 체험장에서 자생쑥, 산국, 편백 등 천연 아로마오일과 천연화장수를 생산해 체험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아로마힐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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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로마와 관련한 스파, 찜질, 맛사지, 족욕 등에 사용되는 아로마테라피오일 및 아로마 관련 제품들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제품이 비싸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 천연 아로마오일 등을 직접 자체 생산 판매함으로써 수입대체는 몰론 내수화로 누구나 쉽게 아로마테라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경영연구소 조경숙박사는 “죽력원의 기술이전은 아로마 힐링 6차산업화의 활성화에 의의가 있다”며 “아로마 힐링산업과 관련한 제품개발은 몰론 지역의 풍부한 농수산림 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6차 산업형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06년부터 고부가가치 향료산업 개발 및 육성의 일환으로 전남농업기술원과 관련 지역연구센터 등을 중심으로 향료 R&D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남농업기술원은 2012년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된 향료생산기술을 도내 중소기업체인 ‘뷰다스’와 ‘천오(뉴뷰다스)’ 등에 기술이전 했으며, 천오는 편백방향제로 연간 3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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