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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대로 줄어

6,000가구를 넘어섰던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절반 수준인 3,000가구 대로 감소했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이 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모두 3,955가구로 3월말보다 271가구 감소했다. 광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말 5,609가구를 기록한 후 1월에는 4,707가구로 크게 줄었다가 2월 다시 5,000가구를 넘어섰지만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광주지역의 미분양 아파트 수가 3,000가구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며, 지난 10월말 6,747가구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이다. 시 건축주택과 관계자는 “올 2월 신택지개발지구인 신창지구에 공급물량이 크게 늘면서 미분양이 5,000가구를 다시 상회했지만 이후 하향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분양 감소세는 지난 2월 이후 대규모 공급단지가 분양 시장에 나오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직 분양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라 미분양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긴 아직 이르다”며 “하반기 대기물량과 함께 평당 600만원을 넘긴 분양가도 투자자나 실수요자들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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