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에 대해 ‘찬성’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에 제일모직 주가가 13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1%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됐다. 국민연금은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0일 투자위원회를 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내부적으로 찬성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오는 17일 열릴 임시 주주총회 이후에 결정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같은 시각 삼성물산의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0.78% 오른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상승폭은 제일모직보다 작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