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루 158개사 부도/지난 4일… 서울 81개·지방 77개

◎올들어 최고치 기록한보그룹 부도파문이 다소 진정되면서 한동안 수그러들었던 부도가 최근 다시 크게 늘어 지난 4일 하루 동안에만 1백58개 기업이 쓰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최종부도를 내고 당좌거래가 정지된 기업은 서울 81개, 지방 77개 등 총 1백58개에 달했다. 이날 부도처리된 법인은 71개, 개인기업은 87개로 각각 집계됐다. 한보그룹 부도가 본격적으로 자금시장에 영향을 끼친 이후 지난 2월3일 1백15개 기업이 쓰러진 경우를 제외하면 하루 부도업체수는 20개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55개, 28일 35개, 3월3일 37개 기업이 부도를 내는 등 최근들어 부도기업이 다시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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