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내기株 테마로 부상하나

화인에이티씨·아이크래프트등 연일 강세<BR>공모 앞둔 EMLSI등도 덩달아 인기끌듯


코스닥 신규등록주가 시장테마로 부상할 조짐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종목 대다수가 최근 강세장에서 꾸준히 상승하며 공모가 대비 초과 수익률을 거두자 공모시장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 1월달에는 SNU프리시젼ㆍEMLSIㆍ디이엔티ㆍ에이블씨엔씨 등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종목들이 대거 공모를 앞두고 있어 신규 등록주 테마 형성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각각 지난 12월과 올 1월 코스닥에 등록한 화인에이티씨와 아이크래프트,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 등록한 텔레칩스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 밖에 대주전자재료ㆍ모빌리언스 등도 8~10%의 초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11월 이후 코스닥에 등록한 새내기주 12개 가운데 이날 약세를 보인 종목은 손오공 한곳뿐이었다. 특히 지난 3개월 동안 코스닥에 등록한 종목들의 주가가 모두 공모가를 웃돌고 있어 ‘공모주 시장=안정적인 투자처’라는 공식이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도 코스닥 시장 강세가 지속될 경우 신규등록주가 또 하나의 테마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임상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대비 과도한 상승과 보호예수 물량 출회 우려 등 몇 가지 제약 요인이 있지만 코스닥 시장이 최근처럼 테마별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경우 신규등록주가 틈새테마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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